9월 6일 수젠텍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항체 신속진단키트 FDA 긴급사용승인 소식을 알렸다.
익일 7일 수젠텍은 쩜상을 기록하여 다음날 주가 흐름도 강한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그러나 주가는 다음날 시초가 이후 상승하였다가 강한 하락세를 보이며 20.96%에서 -13.79%로 장을 마감하는 장대음봉을 그렸다.
수젠텍의 하락은 어제로 그치지 않았다. 오늘은 -3.62%에서 장을 시작하여 -10.23%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에서의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 기대감으로 더 높은 매출 발생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 이어지지 않고 이렇게 짧게 상승을 마무리하고 오히려 악재가 된듯 강한 하락세를 보이며 주가에 반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 진단키트의 대장주로 분류되는 씨젠은 최근 호흡기 바이러스 5종을 동시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검사 한 번으로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A·B형 독감, 호흡기세포 융합 바이러스 A·B형까지 호흡기 바이러스 5종을 동시 진단할 수 있다. 씨젠의 호흡기 바이러스 5종 동시 진단 키트는 유럽 허가 절차를 밟고 있고, 국내에서도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씨젠은 시장에서 한 발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시장의 진단키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
또한 수젠텍에 따르면 이번 FDA EUA 긴급사용승인에 lgM/lgG항체 신속진단키트의 사용 승인은 심사 진행 중이며,lgG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해서만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수젠텍은 lgG항체 검사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는 하지만 문제는 시장에서 반쪽짜리라는 평가를 하는 토론이 활발해지기도 하였다.
훌륭한 기술력을 가진 수젠텍에서 인류에 도움이 되는 코로나 진단 키트를 개발, 공급하게 되었지만 주가의 상승이 반짝하고 끝난 것은 시장의 기대가 이보다 컸기 때문이다.(모든 항체 신속진단키트가 승인받을 것을 기대했을 것이다)
이미 수젠텍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 1천억의 시장 기대를 반영하지 못했고 주가는 다음날부터 큰 폭의 하락을 만들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수젠텍의 주가는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
수젠텍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FAQ에서 어느 정도 힌트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향후 수젠텍의 주가는 다시 전고점을 뚫기 위해 갈 것으로 본다.
그 첫 번째 시점은 lgM, lgG 항체 신속진단키트의 승인 발표가 있는 날.
두 번째 시점은 FDA EUA승인을 받은 lgM이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 호조를 보여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주가 조정은 앞으로 남은 호재로 인해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보조 지표 등을 활용하여 저점 지지를 확인하고 매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가가 급등락 하면서 수익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관심종목으로 편입하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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