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가가 철렁했다.
매달 두번째 목요일 옵션만기 전날인 오늘 코스피는 강한 변동성을 보였고 코스닥은 하락으로 마감했다.
관심 종목 대부분이 파랗게 물든 모습을 오랜만에 경험했다.
740여 개의 종목이 상승, 1350여 개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오늘 관심 종목중 유일하게 힘을 내며 양봉을 보이는 종목이 있었다. 이 상승장에 오랫동안 횡보를 하고 있던 오텍이었다.
오텍은 시가총액 1,962억 원, 코스닥 순위 376위의 기업이다.
기업개요
- 오텍그룹,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캐리어에어컨은 냉난방기기와 공조 관련 제품을 생산하며 캐리어냉장은 상업용 냉동냉장설비인 쇼케이스 등을 생산함.
- 오텍은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최첨단 한국형 구급차, 음압 구급차와 복지차량, 암검진 및 전문 진료차량, 특수 물류차량,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을 생산.
- 내장/냉동탑차산업의 생산방식은 자동차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업을 주변으로 하여 OEM 생산 형태를 취하고 있음.
출처 :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약 19.5% 상승, 영업이익은 47%, 당기순이익은 119%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금처럼 장마가 오랫동안 이어지기 전 시장에서는 올해 기온이 평균 1%까지 더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하고 에어컨 부분의 수혜와 코로나등 질병으로 인한 음압 앰뷸런스등 특수 차량의 제조, 아울러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및 렌탈 사업 등의 사업 다각화의 효과로 매출 확대를 예상했다.
그리고 2019년 조달청이 발주한 앰뷸런스 물량의 37%, 국방부 주문량의 80%를 수주했던 이력이 정부의 코로나 대응 음압 앰뷸런스 300억 추경에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로 늘어난 택배등의 유통량이 신선제품만을 취급하는 브랜드의 경우 냉동 냉장 특수차량의 수요 증가에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불안한건 올해 '50여 일의 전례 없던 긴 장마기간이 에어컨 판매 매출액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가?'다.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 부분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사실 이보다도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버리가 3월 폭락장에서 주식을 샀다는 뉴스에 더 관심이 간다. 왜냐하면 기사에 마이클 베리가 매수한 종목으로 조선선재, 비츠로셀, 이지웰, 오텍이 뉴스에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마이클 버리의 사이언에셋은사이언 에셋은 2019년 7월 장내매수로 지분을 늘리고 공시를 했다. 기사처럼 폭락장에 매수를 했는지 보았다. 그런데 마이클 버리의 사이언 에셋은 작년 8월 매수로 지분을 9.75% 장내매수 공시 이후 변화가 없었다.
마이클버리의 사이언 에셋은 지난 3월 코로나로 인한 폭락장에서 조선선재, 이지웰, 비츠로셀을 추가 매수했다고 한다. 그러나 오텍의 추가 매수 내용은 없고 단지 9.75%의 지분만을 갖고 있으며 경영 참여 의사가 있다는 내용뿐이다. 마이클 버리는 19년 8월 오텍을 매수 후 3월 폭락장에서는 추가 매수하지 않았다. 이지웰, 조선선재, 비츠로셀 3개의 종목으로 인해 재조명된 것이다.
역발상 바이코리아 대박은 이지웰, 조선선재, 비츠로셀에 해당하는 내용이였다. 마이클 버리는 성장 가능성을 높이 보고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한다고 하는데 오텍은 언제 부각될지 궁금하다.
오텍은 계절로 인해 성수기가 있는데 2분기 매출이 그렇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얼마나 높은 실적을 예고할 것인지 며칠 남지 않은 2분기 실적 발표날이 기다려진다.
https://4umoney.tistory.co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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